Chapter 3
범세계적인 호기심

호기심은 인간을 이끄는 동력입니다.
풍부한 영감을 얻으려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까르띠에 디자인의 원동력인 '범세계적인 호기심’을 주제로 세계의 문화, 동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독보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루이 까르띠에의 세상을 향한 끝없는 관심을 바탕으로 그의 아트 컬렉션과 라이브러리에서 탄생한 호기심은 까르띠에를 대표하는 특징이 되었습니다. 까르띠에는 이러한 호기심을 발판으로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독특하고 혁신적인 작품들을 탄생시켰습니다.

전시 구성에 대하여
광활한 우주와 극히 작은 보석들
규조토 회반죽 마감

이 챕터에서는 전 세계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까르띠에 주얼리들이 지구를 상징하는 16미터 길이의 타원형 전시대에 놓여있습니다. 전시대는 회반죽으로 마감했습니다. 예부터 일본에서는 벽을 마감할 때 회반죽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배합하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질감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시대의 곡선은 규조토와 석회를 섞고 능숙하게 도포한 장인의 솜씨로 아름답게 완성되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부유하는 듯한 타원형의 전시대는 우주를 가로지르는 혜성을 연상시킵니다. 관람객은 여기에 놓인 아주 작은 주얼리를 감상하면서 마치 광활한 우주공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디자인의 흔적 No14
트레저 피스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까르띠에 주얼리와 한국과 일본의 앤티크 피스가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이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앤티크 피스는 스기모토 히로시가 엄선한 개인 소장품, 그리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점적으로 공개되는 한국의 개인 소장품 컬렉션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앤티크 피스가 지닌 독창적 미학과 역사적 가치는 흥미롭게도 유럽 문화에 뿌리를 둔 까르띠에 주얼리의 고도의 예술성조화롭게 공명합니다.

브레이슬릿

까르띠에, 2016

화이트 골드, 컬러 사파이어, 오닉스, 블랙 래커, 다이아몬드
까르띠에 소장품

<등나무,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 스기모토 히로시, 2022, 개인 소장품

꽃망울이 펼쳐진 등나무 아래에 놓인 매듭 모양의 작은 브레이슬릿과 이어링은 그 자체로 활짝 핀 꽃입니다. 이 챕터에서 스기모토가 선택한 것은 스다 요시히로나무 덩굴 조각품입니다. 이 조각품은 한 한국 컬렉터의 고풍스러운 조선시대 ‘백자 다각병’과 아름다운 조화을 이룹니다. 이번 챕터에 설치된 작품은 봄 기운에 깨어나 꽃 피우는 자연을 상징합니다.

백자 다각병

조선시대, 19세기

개인 소장품

  • 디자인의 흔적 No15
    먼 곳에서 얻은 영감: 동아시아
    2018 1919
    까르띠에의 영감의 원천을 따라가다 보면 지구 한 바퀴는 거뜬히 돌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 인도, 중동아시아,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등 메종의 초창기부터 쌓인 까르띠에의 기록을 살펴보면 셀 수 없이 다양한 지명이 등장합니다. 까르띠에의 디자이너들은 그 다양한 문화 속 건축과 장식 미술, 신화 등에서 주얼리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패턴과 색감을 찾아내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동아시아는 특히 메종의 크리에이션에 지속적인 영감을 주었습니다. 최근엔 까르띠에 주얼리 디자인에서 고대 중앙아메리카 문화권의 요소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세상을 향 한 까르띠에의 호기심이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왕성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디자인의 흔적 No16
    먼 곳에서 얻은 영감: 아프리카
    2018 1935
    고대 이집트의 신화와 대표적인 조각상들, 말리 도곤족의 마스크, 야생 동물들의 아름다운 털 무늬... 아프리카디자인 영감의 요소로 가득한 곳입니다.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과 그 자연 경관의 힘은 오늘날 까르띠에 주얼리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 디자인의 흔적 No17
    자연에서 얻은 영감 — 사실에서 추상으로 : 플로라
    2009 1937
    자연의 동식물보다 신비로운 것은 없습니다. 까르띠에는 이러한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혹은 추상적으로 해석해 왔습니다. 많은 주얼러가 꽃을 사랑하지만, 끼르띠에는 특히 난초를 모티프로 한 작품들을 통해 식물에 대한 주얼러의 접근법을 재정의했습니다. 까르띠에의 주얼리로 표현된 포식성의 팬더, 목을 휘감는 뱀, 야생의 호랑이 등 형형색색의 동물들은 그야말로 상상력의 보고입니다. 까르띠에는 어떤 방식이든 표현하고자 하는 동물의 핵심적인 특징을 잘 잡아내는데, 이는 파충류나 대형 고양잇과의 동물을 모티프로 한 메종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디자인의 흔적 No18
    자연에서 얻은 영감 — 사실에서 추상으로: 동물
    2009 1937
    까르띠에의 주얼리로 표현된 포식성의 팬더, 목을 휘감는 뱀, 야생의 호랑이 등 형형색색의 동물들은 그야말로 상상력의 보고입니다. 까르띠에는 이러한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혹은 추상적으로 해석해 왔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표현하고자 하는 동물의 핵심적인 특징을 잘 잡아내는데, 이는 파충류나 대형 고양잇과의 동물을 모티프로 한 메종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흔적 No15
먼 곳에서 얻은 영감 : 동아시아
먼 곳에서 얻은 영감 : 동아시아

까르띠에의 영감의 원천을 따라가다 보면 지구 한 바퀴는 거뜬히 돌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 인도, 중동아시아, 아프리카 등 메종의 초창기부터 쌓인 까르띠에의 기록을 살펴보면 셀 수 없이 다양한 지명이 등장합니다. 까르띠에의 디자이너들은 그 다양한 문화 속 건축과 장식 미술, 신화 등에서 주얼리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패턴과 색감을 찾아내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동아시아는 특히 메종의 크리에이션에 지속적인 영감을 주었습니다. 최근엔 까르띠에 주얼리 디자인에서 고대 중앙아메리카 문화권의 요소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세상을 향한 까르띠에의 호기심이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왕성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Left
Top
음양 펜던트
까르띠에 파리, 1919

플래티늄, 옐로우 골드, 오닉스,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블랙 에나멜, 실크 코드

까르띠에 소장품

Right
Bottom
네크리스
까르띠에, 2018

화이트 골드, 총 55.18 캐럿 직사각형 모거나이트 2개, 오팔, 루벨라이트, 핑크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펜던트는 분리하여 다른 체인에 연결해 착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센트너 부부 소장품

디자인의 흔적 No16
먼 곳에서 얻은 영감: 아프리카
먼 곳에서 얻은 영감: 아프리카

고대 이집트의 신화와 대표적인 조각상들, 말리 도곤족의 마스크, 야생 동물들의 아름다운 털 무늬... 아프리카디자인 영감의 요소로 가득한 곳입니다.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과 그 자연 경관의 힘은 오늘날 까르띠에 주얼리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Left
Top
네크리스
까르띠에 파리, 특별 주문제작, 1935

옐로우 골드, 총 82.13 캐럿 오벌형 스타 루비 14개, 루비, 블랙 에나멜, 화이트 에나멜
까르띠에 소장품

Right
Bottom
네크리스
까르띠에, 2018

화이트 골드, 총 7.58 캐럿 오렌지·핑크 스피넬 2개, 총 8.39 캐럿 삼각형 다이아몬드 2개, 스피넬, 다이아몬드
데이비드 센트너 부부 소장품

디자인의 흔적 No17
자연에서 얻은 영감 — 사실에서 추상으로 : 플로라
자연에서 얻은 영감 — 사실에서 추상으로 : 플로라

자연의 동식물보다 신비로운 것은 없습니다. 까르띠에는 이러한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혹은 추상적으로 해석해 왔습니다. 많은 주얼러가 꽃을 사랑하지만, 까르띠에는 특히 난초를 모티프로 한 작품들을 통해 식물에 대한 주얼러의 접근법을 재정의했습니다. 까르띠에의 주얼리로 표현된 포식성의 팬더, 목을 휘감는 뱀, 야생의 호랑이 등 형형색색의 동물들은 그야말로 상상력의 보고입니다. 까르띠에는 어떤 방식이든 표현하고자 하는 동물의 핵심적인 특징을 잘 잡아내는데, 이는 파충류나 대형 고양잇과의 동물을 모티프로 한 메종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ft
Top
오키드 브로치
까르띠에 파리, 특별 주문제작, 1937

화이트 골드, 아메시스트, 아쿠아마린, 페일블루 에나멜, 모브 에나멜

까르띠에 소장품

Right
Bottom
까르띠에, 2009

화이트 골드, 오닉스, 다이아몬드

까르띠에 소장품

디자인의 흔적 No18
자연에서 얻은 영감 — 사실에서 추상으로: 동물
자연에서 얻은 영감 — 사실에서 추상으로: 동물

까르띠에의 주얼리로 표현된 포식성의 팬더, 목을 휘감는 뱀, 야생의 호랑이 등 형형색색의 동물들은 그야말로 상상력의 보고입니다. 까르띠에는 이러한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혹은 추상적으로 해석해 왔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표현하고자 하는 동물의 핵심적인 특징을 잘 잡아내는데, 이는 파충류나 대형 고양잇과의 동물을 모티프로 한 메종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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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스네이크 네크리스
까르띠에 파리, 1919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까르띠에 소장품

네크리스는 완전한 오픈백(open-back) 구조로 뱀의 꼬리가 감기는 부분에 걸쇠가 있습니다. 뱀의 몸통 부분은 충분히 유연하여 쉽게 걸쇠를 풀어 목에 걸 수 있으며, 착용한 상태에서는 형태가 단단히 유지됩니다.

Right
Bottom
네크리스
까르띠에, 2009

플래티늄, 에메랄드, 화이트 다이아몬드, 옐로우 다이아몬드

개인 소장품